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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를 결심하는 순간부터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을 통해 건축과 관련된 경험담이나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허나, 이런 경로로 얻어지는 정보들 중 일부는 왜곡된 정보이거나, 1회성 경험에 의한 편향된 것들이기에 정보선택에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위빌종합건설은 대다수 예비건축주들께서 궁금해하실 내용을 생동감있는 현장의 이야기로 전해드립니다. 내 집짓기의 진솔한 가이드가 될 알찬 내용들을 만나보세요.

중목이야기

일본중목의 접합방식(재래식공법)에 대하여

위빌 2022.03.29

일산 킨텍스 전원주택 박람회에서 만났던 일본 중목 회사 사장과 약속하고 일본을 방문한지도 3년이 흘렀습니다.

3년전 우리나라가 아파트를 50만세대 착공할 때 일본에서는 단독주택을 60만채를 짓고 있었습니다. 각 현마다 주택 전시장이 있고, 시공사로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는 것들이 부러웠습니다. 아직까지도 우리는 아파트가 판을 치고 있고, 이웃나라는 단독주택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각 현마다 시공회사들이 있고, 그 중에서도 전통적인 접합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시공회사도 있고, 이음, 맞춤을 철물을 사용하여 조립하는 회사들도 있었습니다. 전통을 고수하는 회사는 전통공법이 우수하다고 하였고, 철물을 이용하는 회사들은 당연히 철물의 우수성을 부각하였습니다.

 

어느 단면만 보고 '이게 좋네', '나쁘네'보다는 저도 실제 시공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중목구조에서 구조재인 기둥이나 가로부재(보,토대)를 짜맞춰 구조를 만드는 게 전통방식입니다. 이 때 서로 결구되는 접합부를 가공해야 할 필요가 있고, 각 부재에 홈을 파서 이음과 맞춤으로 구조재끼리 결구하는 것이 전통공법입니다. 이음이란 토대와 토대, 보와 보처럼 구조재를 같은 방향으로 이어서 길이를 길게 연장하는 접합 방법입니다.

이음의 종류에는 메뚜기장 이음, 주먹장 이음이 있습니다.

 

 

 

 





 

 (메뚜기장 이음 : 토대나 보의 길이방향으로 이을 때 사용합니다., 암수 홈가공이 있는 데 수가공이 암가공을 위에서 누르면서 결구됩니다. 토대 앙카볼트는 수가공하여 설치합니다.)







사진은 주먹장 이음 형태입니다. 주로 펄린과 토대를 길이방향으로 이을 때 사용합니다.여기서 펄린이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보를 용마루 보라고 하고, 외부 벽체 바로 위에 있는 보를 처마보라고 하며 , 처마보와 용마루보 사이에 있는 보를 펄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맞춤에는 장부맞춤, 주먹장 맞춤이 있습니다.

맞춤이란 기둥과 가로부재, 직교하는 보와보 등 방향이 다른 부재를 잇기 위한 접합 방식입니다.

 

ㄱ.장부맞춤 사진들입니다.

 










 

(다양한 장부맞춤입니다, 기둥이 서있을 때 직각방향으로 보, 토대, 펄린등을 접합합니다.)

 

 

ㄴ.주먹장 맞춤 사진들입니다.

 





 

 

 

(주먹장 맞춤은 보와보, 토대과 토대, 펄린과펄린을 접합하는 맞춤입니다. 단면형태가 원형입니다.)

전통공법은 사진처럼 이음과 접합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구조물을 만듭니다.

철물공법회사들에 의하면 이음과 맞춤으로 목재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목재에 홈을 파야 하므로 단면이 작아지는 데 이를 단면결손이라고 합니다.

단면결손부위가 취약한 것은 시공하면서 느꼈던 것입니다.

하지만 결손부위를 보강해주는 철물을 따로 사용하여 접합부의 움직임을

방지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 철물은 하고이타 볼트라고 합니다.

직각으로 만나는 보와 보를 결합하는 철물, 보의 측면에 구멍을 뚫어 볼트를 연결시키므로 목재를 드러내는 구조에서는 철물이 보입니다.

 

 

 










 

 

 

스프링와셔는 진동에 의한 나사 풀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하나로 붙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현장에선 자주 잃어버립니다.

 

과거에는 목재의 이음, 맞춤만으로 결구를 했으나 고베 대지진(1995년)으로 막대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건축기준법이 개정되어 2000년 이후에 세워지는 건물에는

정통식 방식에도 연결 철물 사용이 의무화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도 목구조주택 시공 시에는 각종 철물보강이 있어야겠습니다.

 

 

 


 

북미식 경량 목구조도 마찬가지지만 토대를 설치하기 전에는 레이져 레벨기로 수평이 맞는지 확인 후 맞지 않는 다면 무수축 몰탈로 레벨작업을 다시 하셔야 합니다.

기초공사중 가장 중요한게 수평작업입니다. 콘크리트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외벽 방수를 미리 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난방배관을 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현장들이 매트(온통)기초를 주로 하지만 일본은 줄기초가 대부분입니다.

 

 

 

 

일본에서 찍었던 기초사진입니다. 건식공법이라 바닥에 동자주를 세우고 멍에작업후 마감을 하는 방식입니다.

토대를 설치 할 때도 프리컷도면이 있기 때문에 도면대로 시공하셔야 합니다.

기둥자리는 토대에 홈이 파져 있습니다.

 

 

 

 


 

기둥재를 모두 세운다음 기둥과 기둥은 보로 연결됩니다.

 

 

 

 


 

 

 


 

2층 바닥 장선 작업도 철물을 사용하지않고, 이음 및 맞춤으로 서로 결구합니다.

 

 

 

 

 


 

 

 


 

합판 두께가 28mm라 무게감도 제법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합판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2층 기둥을 세우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보를 조립하여 2층을 완료합니다.

 

 

 


 

 

 


 

일본에서 모셨던 빌더들은 일단 여기까지 하고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여러 중목 현장을 돌아봤지만 늘 곁눈질 수준이었기에 제대로 알고 싶어 빌더들을 일본에서 모셔와 시공해 봤습니다.

중목을 시공하는 시공사마다 전통공법(재래식)이 문제가 많다고 홈페이지에 설명을 해놨는데, 과연 이런 전통공법을 시공 해보고 말씀하시는지 의구심이 있습니다.

문제가 많다면 지금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 시공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베 대지진 이후 전통공법에 철물을 보강함으로써 계속 사용하고 있으니 선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다음은 철물공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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